척추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은 정교한 진단 및 최소침습적 치료 장비의 개발과 함께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급격하게 높아졌다. 환자들도 한 의사에게 치료를 맡기기보다는 어떤 수술법이 최신 치료인지, 어떤 병원이 많은 치료 경험과 유능한 의사를 보유하고 있는지, 학술적으로 인정된 의료 기술인지를 직접 공부하고 찾아봄으로써 최선의 치료를 받기 위해 국경까지 넘고 있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수술 전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허리 병원 선택 기준에 대해 알아보자.
1.진단
우선 첨단 진단 장비와 다섯 번을 확인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MRI 검사는 척추 뼈는 물론 부드러운 조직인 디스크, 인대, 신경을 면밀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이다. MRI 성능에 따라서 진단 정확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의료에 사용되고 있는 최고 해상도 장비는 3.0T MRI이다. 숨어있는 디스크 파편이나 인대 손상을 찾아내고 저해상도 장비에서는 확인이 불가한 척추 신경까지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어 척추 질환의 원인을 놓치지 않고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척추는 목에서부터 등, 허리, 천추까지 연결되어 있어 한 부위에 질환이 발생하면 다른 부위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요추 문제라고 생각했던 통증이 경추 또는 흉추 문제이거나, 여러 부위의 다발성 문제일 수도 있다. 오진, 재검사, 재수술을 막기 위해서는 척추 전체를 한 번에 확인하는 CTL MRI 검사가 필요하다.
CTL MRI 검사를 통해 허리 협착증과 함께 요추 MRI로는 발견되지 않는 흉추 황색인대골화증을 조기 발견하고 여러 번 진단 검사 없이 동시 치료함으로써 빠르게 호전된 사례, 허리 디스크는 심하지 않은데도 운동신경 이상과 하지 마비가 나타난 원인이 경추 척수병증에 의한 것을 조기 발견해 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치료한 사례 등이 있다.
2.첨단 기술
다음은 여러 최신 수술 기술을 보유한 병원인지, 그리고 고난도 치료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환자마다 병의 진행 정도, 증상, 과거 수술 이력,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내시경에 능숙한 의사는 내시경 치료를, 절개 수술에 능숙한 의사는 절개수술을 권할 것이다. 척추 수술은 여러 술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6년 이상 훈련하고 많은 경험을 보유한 의사들이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내시경, 미세현미경, 레이저 같은 섬세한 최신 기구를 사용하는 최소침습 치료 기술은 환자 입장에서는 간편하고 부담이 적지만 수술 기술이 어려워서 집도 의사의 전문성, 병원 수술 시스템의 체계, 임상 경험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진다. 최소절개 기술로 수술 부위에 접근해 병의 원인을 제거하고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는 최소침습 기술에 집중한 경험과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
3.시스템
마지막으로 복잡한 척추 구조물과 신경을 다루는 수술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척추 전문 의료진의 협진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한다. 신경외과, 복부외과,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내과 등 여러 과의 의사들이 환자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며 집도해야 의료 사고나 감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수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들병원은 흉추 질환, 척추 변형 질환 같은 고난도 수술의 경우 여러 척추 전문의가 팀을 구성해 수술 계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고 협업을 통해 치료 성공률을 높여왔다. 이러한 팀서저리 시스템은 수술 시간을 단축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합병증 발생 확률을 낮춰 재발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5단계 진단검사, 8단계 환자 맞춤형 원인치료는 병의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해 치료법을 선택하고 시술 및 수술의 성공률과 회복률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환자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는 것은 말이 아닌 좋은 치료 결과이다. 날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서 과거 치료법에만 정체되지 않고 계속 변화하고 역동하는 병원, 최신 치료 기술에 투자하고 연구하는 병원, 훈련하고 발전하는 의사를 양성하는 병원을 선택해 환자들이 다시 걷고 뛰는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10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