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1-27 조회 : 2,668
|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6/2020112601137.html [1475] |
겨울에는 발 시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림 증상이 심하고,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저리면 척추 문제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런 문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며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노화로 인해 척추뼈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한다.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하지가 저리고 당기며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를 펴면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숙였을 때 줄어든다. 허리를 숙였을 때 신경이 덜 눌리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겨울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척추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낮은 기온에 경직돼 척추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척추협착증은 대부분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수술 없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통증이 심해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등 신경이 많이 눌려있다면 카테터(얇은 관)로 약물을 투입하고, 유착된 부분을 물리적으로 박리시켜주는 신경성형술이나 풍선확장술을 고려한다.
겨울에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지는 걸 막으려면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주변 근력을 키우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이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것은 아니지만 좁아지는 속도를 늦춰주고, 좁아진 상태에서도 버티는 힘을 길러준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6/2020112601137.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