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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찬 사람 노화 빨라… 매일 ‘이 루틴’ 실...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2-06     조회 :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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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찬 사람 노화 빨라… 매일 ‘이 루틴’ 실천하면 체온 상승
이해림 기자
입력 2024.02.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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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뒤집어쓴 사람
근육에서 체내 열의 40%가 생산되므로 근육을 단련하면 체온을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람의 체온은 보통 36.5~37.5도다. 몸이 너무 차면 건강에 이상이 생길 뿐 아니라 노화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몸이 찬 사람이 체온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체온이 낮아지면 신체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진다. 체온이 일반적 수준보다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자율신경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호르몬 균형이 무너진다. 이는 각각 혈류장애와 세포 활력 저하를 유발해 몸에 산화스트레스가 쌓이게 한다. 산화스트레스는 노화를 촉진하거나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

반대로 체온이 올라가면 신체 기능이 활성화된다. 몸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인 신진대사가 일어나려면 효소가 꼭 필요하다. 음식물 소화에 소화 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활성 산소 억제에 항산화 효소인 ‘카탈라아제’가 필요한 식이다. 몸이 따뜻한 사람은 효소 기능이 활성화돼 신진대사도 원활히 일어난다. 효소는 체온이 36~37도일 때 가장 활발히 반응한다. 반대로 체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체내 효소 기능이 50% 이상 저하되고, 신진대사 효율도 12% 떨어진다.

체온이 오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이 밖에도 다양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장의 연동 운동이 잘 일어나 변비가 개선되고, 뇌로 가는 혈류가 좋아져 기억력 저하를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 노쇠한 세포의 교체가 활발해져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5~6배 강화된다고도 알려졌다.

몸이 찬 사람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골고루 병행해 근육을 단련하는 게 체온 상승에 도움된다. 근육은 체내 열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곳이라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체온을 정상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몸 근육의 70% 이상이 분포하는 하체 단련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바나나를 먹어 필수 아미노산을 근육에 공급하고, 운동 후에 치즈를 먹어서 단백질을 보충하면 효과가 더 좋다.

매일 반신욕을 하는 습관도 체온 유지에 이롭다. 반신욕이 말초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도와 체온 상승 효과를 내는 덕이다. 41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명치 아래까지 20~30분간 담그면 체온을 1도가량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05/20240205023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