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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뚱뚱한 아이, 뇌 세포 손상 가능성도"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19-11-27     조회 : 640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6/2019112601254.html [203]

"뚱뚱한 아이, 뇌 세포 손상 가능성도"

뚱뚱한 아이는 뇌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12~16세 아이 1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 중 59명은 비만이었고, 61명은 정상 체중이었다.
연구팀이 이들의 MRI(자기공명영상)을 확인한 결과, 비만인 아이는 정상 체중 아이보다 뇌의 '안와전두피질'의 백질(뇌세포를 연결하는 조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와전두피질은 뇌의 왼쪽과 오른쪽을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안와전두피질은 정서 조절 및 보상 회로와 관련된 영역"이라며 "이 영역의 뇌세포가 파괴되면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한 비만 아이들에게서는 식욕을 조절하는 뇌 호르몬인 '렙틴'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것을 발견했다.
렙틴을 과잉 생성하면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고, 지방이 충분히 저장됐음에도 계속 음식을 먹게 된다.

연구를 주도한 파멜라 베르톨라찌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 변화와 호르몬 사이의 상관관계를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뇌 변화와 비만 간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는 '북미 방사선협회 연례회의(The annual meeting of the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26/20191126012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