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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극심한 고통에 실명까지 유발하는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06-30     조회 : 530  
 관련링크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30/2020063002000.html  [123]

여름에는 극심한 고통과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상포진'이 잘 발생한다.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가 5월부터 급증해 8월에 가장 많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가 있다. 이른 더위와 습한 날씨, 냉방기 가동으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 차 등이 면역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박장수 교수는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를 하면 후유증 없이 낫지만 치료를 늦게 시작했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재활성화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몸살감기와 유사한 통증에 이어 붉은 반점과 수포가 띠 모양으로 생긴다. 직접 겪은 사람이 아니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악화된다. 캐나다 맥길의대에서 만든 통증 척도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은 22점으로 출산 고통(18점), 수술 후 통증(15점)보다 컸다.

Q. 대상포진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나?
초기에 바이러스가 안구를 침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악화되면 바이러스에 의한 시신경염, 망막 손상, 안압 상승 등으로 시력저하, 시력 손실이 나타날 수 있다.

Q. 수두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은 대상포진에 안 걸리나?
애초부터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 대상포진에는 절대 걸리지 않는다.

Q.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완치 후 재발률이 높나?
재발률은 환자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다. 전반적으로 고령 환자에서 내과적인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투여중이거나 항암요법을 시행중인 사람은 대체적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상태이고 재발률이 높다고 판단된다.

Q.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은 예방접종이 필요 없나?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에 특이 항체가 생겨 그 병을 이겨내려고 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항체의 기능이 약해진다. 따라서 평소 체력이 약하거나 자주 감기를 앓고 50세 이상 연령층이며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경우에는 발병 이후 최소 6개월에서 1년 경과 후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추천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30/202006300200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