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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차' 하면 실명까지… 눈 응급질환 3가지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0-11-23     조회 : 1,217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0/2020112002208.html [279]

응급질환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들을 말한다. 안과질환에도 치료가 늦으면 시신경이 죽어 실명할 수 있는 응급질환들이 있다. 특히 해당 질환들의 경우 통증이 없거나 한쪽 눈에 이상이 생겨도 반대 쪽 눈이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도 방치하기 쉽다. 주요 안과 응급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망막혈관폐쇄증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부르는 망막혈관폐쇄증은 혈전이 망막 혈관을 막는 병이다. 망막 동맥이 막혔을 때 특히 위험하며, 치료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망막 동맥이 막히면 20분 뒤부터 시신경이 죽기 시작해 눈앞이 깜깜해진다. 이 때 빨리 혈액 순환을 정상화키기 위해 코를 통해 산소를 집어넣고 눈 마사지를 해서 안압을 내려야 한다.

급성폐쇄각녹내장
급성폐쇄각녹내장은 안압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전체 녹내장의 10~20%를 차지한다. 갑작스런 안통과 함께 구토, 두통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내과 등에서 진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갑자기 안통이 생기면 즉시 안과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망막박리
망박박리는 안구 내벽에 붙어 있어야 하는 망막이 들떠 있는 상태다. 망막이 박리되면 망막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시신경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망막이 완전히 박리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망막박리는 초기에만 공기·가스를 주입하거나 레이저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치료 성공률은 80~90%에 육박한다. 초기에는 눈 속에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불빛이 번쩍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방치하면 시야에 검은 부분이 생기는데, 이는 망막이 완전히 박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0/20201120022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