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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르면 배고프다? '식욕'에 대한 오해와 진...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07-20     조회 : 520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19/2021071901825.html [88]

위(胃)가 비었을 때만 배고프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다. 위에 음식이 가득해도 허기를 느낄 수 있다. '식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파헤쳐본다.

-목마르면 배고프다?
우리 뇌는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할 수 있다. 몸의 70%가 물로 이뤄져 있고, 물이 크게 모자라면 당연히 극심한 갈증을 느낀다. 하지만 1~2% 정도만 부족해서 정상 범위에서 약간 벗어난 상태가 수개월간 지속되면 여기에 몸이 적응해버린다. 그래서 뇌가 목이 마르다고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그저 몸에 뭔가 부족하다고만 착각해 음식을 먹으라고 신호를 보낸다.
 
-스트레스 받으면 배고프다?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배가 고프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진다.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힘을 약화시킨다. 밥을 많이 먹어서 렙틴이 "그만 먹어!"라는 신호를 보내도, 몸속 세포들이 이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나이 들수록 배고프다?
그렇다. 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나이 들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렙틴 호르몬이 뇌에 충분히 작용하지 않거나 더디게 작용해 포만감을 상대적으로 적게 느끼거나 늦게 느낄 수 있다.

-졸리면 배고프다?
잠을 적게 자면 뇌에서 식욕을 관장하는 편도체가 강력하게 반응해, 칼로리가 높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긴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하루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 호르몬이 늘어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감소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19/20210719018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