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무리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구내염'… 빨리...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12-30     조회 : 415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9/2021122901519.html [68]

구내염은 우리 몸의 피곤하다는 신호다. 평소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당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B·엽산·아연·철분 등이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이나 음식을 골고루 먹으면 구내염 발생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구내염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염증 부위가 계속 커지면 종양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조직검사나 혈액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일단 구내염이 발병했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빨리 없앨 수 있다.

구내염 형태별 원인
구내염에도 원인에 따라 아프타성 구내염, 헤르페스성 구내염, 편평태선, 칸디다증 등 다양하다

◇빨갛고 둥근 궤양
빨간 띠를 동반한 1cm 미만의 둥근 궤양이 잇몸, 입술 안쪽, 혀 곳곳에 1~3개 정도 보이면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구내염 환자의 60%가 아프타성 구내염일 정도로 흔하며, 혓바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트레스가 주원인인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 속 침이 부족해져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침에는 세균을 막아주는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퍼록시다제 등과 같은 항생물질이 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휴식이 곧 약이다. 충분한 휴식으로 면역력을 회복해야 한다. 보통 특별한 조처를 하지 않아도 10일 안에 저절로 낫는다. 낫기 전 통증 때문에 괴롭다면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거나, 항균 효과가 있는 가글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도움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입 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한다.

◇오돌토돌 작은 물집 여러 개
입술,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mm 크기의 물집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나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심하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긴다. 전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다른 사람과 같은 식기 등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피부 점막이나 손상된 피부 등으로 우리 몸에 들어와 평생 감각신경에 잠복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주 재발한다.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르고, 하루에 2~3회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조치 없이도 보통 2~3주 안에 저절로 없어진다.

◇실 엉킨 듯 그물 모양 염증
볼 안쪽 점막에 하얀색과 붉은색 실이 얼기설기 엉켜있는 그물 모양의 염증은 '편평태선'이다. 2cm 전후로 넓게 나타나며, 30~60대 여성에게 자주 생긴다. 이 역시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편평태선은 한 번 생기면 완치가 어렵다. 초기 구강암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편평태선이 발병한다면 치과에서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29/202112290151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