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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보다 낮에 눈 침침하다면 '이 질환' 의심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6-20     조회 : 391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7/2022061701812.html [87]

낮인데도 눈이 침침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한 개의 물체가 둘로 보이면 단순히 피로가 쌓여 시력이 저하됐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같은 증상은 백내장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단순피로가 아닌 백내장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을 알아보자.

◇수정체 흐려지는 백내장
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눈동자 속이 하얗게 보이기에 백내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크게 선천성 백내장과 후천적 백내장으로 구분한다. 백내장의 원인은 다양한데, 후천적 백내장의 경우 대부분 노화가 원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대의 절반 이상이 노인성 백내장을 갖고 있다.

◇위치·정도 따라 증상 다양해
백내장은 대부분 별다른 통증을 유발하지 않고, 시력장애만 나타난다. 발생 위치나 중증도에 따라 다양한 시력장애 현상이 나타난다. 그 때문에 백내장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도 다양하다. 단순히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부터, 동공이 수축하는 낮에 시력이 더 떨어지는 주간맹, 빛이 퍼져 보이는 눈부신 증상,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는 복시 등은 대표적인 백내장 의심 증상이다. 그 외에도 사물의 색이 붉거나 노랗게 왜곡돼 보이는 증상, 돋보기 없이 갑자기 가까운 글씨가 보이는 증상 등이 나타나면, 백내장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수술
백내장 치료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구분한다. 백내장 초기에는 먹는 약, 안약을 사용할 수 있다. 백내장 약물치료에는 카탈린, 카타크롬, 타티온, 비타파울, 루브요리트 등의 점안액을 사용하거나 비타민 C, 요오드제, 타액선호르몬 등이 사용된다. 이 약물들은 백내장 진행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다만, 백내장 약물치료로는 수정체를 백내장 이전상태로 되돌리거나 백내장 진행을 멈출 수는 없다.

수술요법은 가장 효과가 확실한 백내장 치료 방법이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나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다. 다만, 백내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진 않는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6/17/202206170181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