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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치할수록 이 시리다면? '이 질환' 의심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2-07-11     조회 : 407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05/2022070502096.html [133]

양치를 열심히 하는데도 이 시린 증상이 가시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치경부 마모증이란 치아와 잇몸을 연결하는 치경부가 닳아서 치아 안에 있는 잇몸 신경이 드러나는 질환이다.

치경부 마모증의 주된 증상이 이 시림이다. 뜨겁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이가 시리고,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기만 해도 치아가 시리다. 치경부 마모증이 심해질 경우 신경이 노출돼 치아가 약해지는데,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부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시린 증상이 없어도, 다른 치아에 비해 유독 많이 패여 있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된다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할 수 있다.

치경부 마모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잘못된 양치습관이다. 좌우로 세게 양치하거나 뻣뻣한 칫솔을 사용할 경우 치경부가 마모된다. 치약에 탄산칼슘 성분이 들어 있어도 치아가 쉽게 마모될 수 있다. 탄산칼슘 성분 치약은 플라그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치경부가 약하다면 마모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 또한, 탄산음료처럼 산성이 강한 음식이나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치아가 마모된다. 이를 자주 갈거나, 이를 세게 무슨 습관이 있어도 이가 마모될 수 있다.

치경부 마모증은 진행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치아는 가장 바깥의 법랑질, 그 안에 있는 상아질로 이루어져 있다. 법랑질이 마모되면 상아질이 노출되는데,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한번 마모가 되면 법랑질보다 빠른 속도로 사라진다. 그러므로 치경부 마모증이 의심된다면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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