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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플 때 ‘이것’ 한 잔, 살 빼는 데 도움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4-16     조회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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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때 ‘이것’ 한 잔, 살 빼는 데 도움 된다
김서희 기자
입력 2024.04.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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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는 여성
배가 고플 때 맛있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 당긴다면 심리적 허기에서 비롯된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배고파질 때가 있다. 이때 특정 음식이 생각난다면 ‘가짜’ 배고픔이다. 배고픔의 종류와 배고픔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시간 지날수록 더 배고파져야 진짜 배고픔
배고픔에는 진짜 배고픔인 ‘생리적 배고픔’과 가짜 배고픔인 ‘심리적 배고픔’이 있다. 생리적 배고픔은 신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혈당이 떨어졌을 때 인슐린이 감소하면서 배고픔을 느끼는 것이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GLP-1’ ‘렙틴’이 줄어드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중추 옆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중추가 붙어있어 서로 통제한다. 진짜 배고픔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고픔이 더 커지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어떤 음식이든 먹고 싶고, 음식을 먹은 후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감정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

◇가짜 배고픔, 먹어도 계속 공허한 기분 들어
심리적 배고픔은 우울한 감정,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우울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많아지면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는데, 이때 우리 몸이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과정에서 뇌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코르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돼 식욕 관련 호르몬들의 균형이 깨지는 것 또한 영향을 미친다. 식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배가 고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배고픔이 심해진다면 심리적 배고픔일 수 있다. 문제는 배가 고파 음식을 먹어도 계속해서 공허한 기분이 든다는 점이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일수록 심리적 배고픔을 느끼기 쉽다.

◇브로콜리 이용해 가짜 배고픔 판별해
브로콜리를 활용해 가짜 배고픔을 판별할 수 있다. ‘브로콜리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진짜 배고픔, ‘그래도 이건 먹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가짜 배고픔이다. 브로콜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음식으로 브로콜리를 대신하면 된다. 가짜 배고픔일 땐 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이외에도 ▲식사한 지 3시간 이내로 나타나는 허기 ▲떡볶이나 과자 등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음식이 당기는 허기 ▲점진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나는 허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심해지 허기 등에 속한다면 가짜 배고픔일 가능성이 크다.

◇물 한 컵 마시며 가짜 배고픔 참아야
가짜 배고픔은 15~30분만 참아도 억제된다. 참기 힘들다면 음식 대신 물 한 컵을 마시도록 한다. 물로 해결이 안 된다면 견과류, 토마토 등 단맛이 덜한 식품을 먹는 것도 좋다. 산책이나 음악을 듣는 등 다른 행동에 집중해 배고픔을 참아내는 방법도 있다. 식사 시간에 최대한 천천히 먹으면서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도 가짜 배고픔을 줄이는 방법의 하나다. 약 20분은 투자해 식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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