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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뿐 아니라 '눈'도 위험… 햇빛이 유발하...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7-10     조회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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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뿐 아니라 '눈'도 위험… 햇빛이 유발하는 '눈 질환' 3가지
이해나 기자 , 한혜정 인턴기자
입력 2024.07.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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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얼굴에 비친 햇살을 손으로 가린 모습
눈도 자외선을 많이 쬐면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강한 햇빛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뜨기도 힘든 순간이 있다. 이때 반드시 눈을 보호해야 한다. 강한 자외선은 눈 노화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각막과 망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심한 자외선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눈 질환 세 가지를 알아본다.

◇광각막염
광각막염은 자외선 각막염 또는 각막 화상으로 불린다. 각막 상피세포에 일시적인 화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염증이 생기는 급성 질환이다. 화상 직후엔 증상을 느끼기 어렵지만 반나절 정도 후부터는 눈이 따갑거나 가려움, 통증, 이물감, 눈부심, 눈 시림,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난다. 증상을 알아차리면 안과에 방문하는 정확하다. 방치할 경우 손상된 각막을 통해 2차 세균감염이 진행될 수 있다. 응급처치로는 냉찜질, 인공눈물 점안 등이 있다.

◇백내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흐릿해지는 병이다. 수정체에 자외선이 닿으면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산화 균형을 깨지는데, 이로 인해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백내장이 진행될 수 있다. 이미 백내장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자외선이 수정체 노화를 촉진해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질환이 심해지면 검게 보여야 할 동공의 색깔이 회색이나 흰색으로 변한다. 또 혼탁해진 수정체가 팽창돼 안압이 올라가면 눈 염증, 안통, 시력장애 등이 발생하며 심할 경우 녹내장으로까지 이어져 실명 위험이 높아진다. 백내장은 진행을 늦추는 안약 점안 등의 약물 치료 방식을 채택하거나 진행 경과에 따라서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투명하게 되돌릴 수 없다.

◇군날개
군날개는 눈동자의 흰자 위에서 각막 쪽으로 섬유혈관 조직이 증식해 검은 눈동자가 삼각형 모양으로 하얗게 변하는 질환이다. 익상편이라고도 불리는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에게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강한 자외선이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된다. 보통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유병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안 나타나지만 크기가 커지면 이물감, 통증, 충혈, 시린 증상 등이 생길 수 있다. 크기가 커지면 수술해야 하는데, 만 60세 이전에 수술하게 되면 세포의 재생력이 비교적 강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각막 중심부까지 침범해 시력에 영향을 주거나 심한 난시가 생긴 경우 혹은 두껍게 자라 눈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경우에는 수술을 꼭 받아야 한다.

결론적으로 자외선은 날씨와 상관없이 항상 지표면에 도달하기 때문에 항상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해 생기는 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를 직접 쳐다보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외출할 때는 챙이 있는 모자를 착용하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양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7/10/20240710018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