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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간 ‘술’ 끊었더니… 몸에 나타나는 놀...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08-16     조회 :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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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술’ 끊었더니… 몸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이아라 기자
입력 2024.08.1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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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맥주 따르는 사진
한 달 동안 금주를 하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이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다. 하지만, 쉽게 끊기도 어렵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의 잭 터너 의약학 박사는 “한 달간 술을 마시지 않으면 몸에 변화가 나타나는지 알아차릴 수 있냐”는 질문에 “한 달 동안 금주를 하면 여러 가지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가 밝힌 한 달간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몸의 변화 5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간 기능 개선
알코올은 간에서 처리되며 규칙적인 음주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한 달간 금주한 후에는 간 효소 수치가 향상되고 간 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기간 금주해도 간 지방과 염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면의 질 상승
알코올은 처음에 졸음을 느끼게 할 수 있지만, 수면의 질에는 좋지 않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 빨리 잠들 수 있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경전달물질 가바가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신체가 이완‧진정되는 동시에 여러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취침으로 이어지는 시간만 줄일 뿐, 실제 숙면에는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알데하이드가 각성 작용을 일으켜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인지 기능 향상
알코올은 기억력과 인지 능력을 포함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술을 한 달 동안 마시지 않으면 기억력, 주의력, 문제 해결 능력과 같은 인지 기능이 향상된다. 실제로 알코올 섭취는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티아민 성분을 감소시켜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인다.

◇체중 감소
알코올은 의외로 칼로리가 높으며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금주를 하면 체중 감소와 대사 건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한 달이 지나면 체중이 감소하고 에너지 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문제다. 몸은 술과 안주가 들어오면 술을 먼저 분해한다. 분해되지 못한 안주는 그대로 지방으로 축적돼 신진대사가 안 좋아지고 내장지방만 늘게 된다.

◇우울증 완화
오랜 기간 과음과 폭음을 반복하면 알코올이 장기적으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분비 체계에 교란을 일으켜 우울증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우울증에 빠지면 뇌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때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강한 독성이 뇌세포 파괴를 촉진해 짜증, 신경질,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 죄책감을 유발해 우울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8/13/20240813017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