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5-05-08     조회 : 15  


2025년 5월 7일, 푸르른 봄하늘 아래 가정의 달을 기념하며 서로 가족처럼 지내시는 우리 환자분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가정의 달 행사 <웃음꽃대잔치>는 병동 환자분들이 하나의 가족으로서 모두 함께 어울리며 함박웃음을 터트려보자는 취지로 준비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부산 일대 여러 행사를 주름잡는 유명 공연팀인 '다모아연합예술단'을 초청하여 다양한 무대를 관람하면서 함께 즐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전날까지 비가 내렸던 덕에 한낮임에도 약간의 햇볕 한줄기와 더불어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 흥겹고 신나는 공연 무대들을 즐기기에 최상의 날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환자분들께서도 1시간이 넘는 나름 긴 시간의 공연을 밝은 표정과 활기찬 태도로 감상하셨습니다. 별도의 호응을 하지 않아도 자발적인 환호와 박수들이 곳곳에서 터졌습니다. 그러다 한 두분께서 흘러넘치는 흥에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앞 공간으로 나와 음악에 몸을 맡기시니, 여기저기에서 더 많은 환자분들이 동참하시며 본인만의 스타일을 담은 멋진 춤사위와 훌륭한 리듬감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이처럼 객석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니 공연팀의 예술인분들께서도 더욱 열정을 불태워 무대를 펼쳐주셨습니다.
공연 종료 후 환자분들의 얼굴을 바라보니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우신 분부터 눈과 입 전부 활짝 웃음을 지으신 분까지 대부분이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한 송이의 웃음꽃들을 저마다 피워내고 계셨습니다. 행사명처럼 웃음꽃이 드리워진 모습들을 보니 저희들의 마음도 말랑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병동에서 치료와 회복의 여정을 보내시는 동안 가정의 달만큼은 빵-터질만큼 행복한 날들도 있으시길 바라며, 부드러운 크림과 달콤한 팥이 들어간 빵과 새콤달달한 과일음료를 간식 선물로 전해드렸습니다.
참여소감으로는 "가수 선생님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춰주고 악기도 해주고 하니까 재밌고 좋아요.", "다같이 춤추고 노래해서 즐거웠어요. 다음엔 나도 마이크로 노래하고 싶어요.", "무대들이 멋졌어요. 보는 재미가 있네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 "빵이랑 음료수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