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향기병원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4-11-25     조회 : 172  


통합재활팀은 ’24. 11. 23.(토) 10:00~16:00까지 연제구 소재 B교회에서 제1회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를 운영하였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부산 낮병원 이용자는 총 302명으로 이는 2019년 664명에 비해 54.52% 감소한 수치이며, 중복 이용자를 포함한 숫자이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는 300명 이하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여파로 지난 ’22년 11월 B병원의 낮병원이 운영을 종료하는 등 척박한 환경에서 부산의 10개 낮병원이 경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외부환경에 대응하지 않으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절박함과,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마음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를 기획하고 오늘 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오전에는 노인분(19명)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과 개별상담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발달장애인과 보호자(23명)를 대상으로 낮병원의 서비스와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후 보호자와 개별상담을 하였습니다. 오늘 활동을 통해, 참여하신 노인분들의 우울 및 불안정도와 그 요소를 확인하였고 낮병원과 입원 및 외래진료 등 우리병원의 역할을 충분히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발달장애 보호자들은 바우처를 사용하는 복지관이나 보호센터 이외에 낮병원의 발달장애 서비스에 대해 처음 들어 본다며 관심을 보이시고 조만간 우리병원 라운딩을 희망하셨습니다. 상담 종료 후 담당목사님은 만족감과 사의를 표하시며 청년부에 대한 정신건강교육을 추가로 요청하셨습니다.
통합재활팀은 오늘 파종을 했습니다. 그 씨앗은 발아가 안 되거나 혹은 쓸모없는 잡초일지도 모릅니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알곡이 영글 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고, 여타 낮병원들과는 차별화한 낮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습니다. 우려가 있으시겠지만 법인 관계자분들의 지도편달 그리고 따뜻한 응원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